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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4년 10월 21일 화요일

Cable Winder 연장선을 감아두는 도구

길이가 긴 연장선을 보관하는 것도 꽤나 귀찮은 일이다. 보통은 둥글게 말아서 보관하는 데 풀다 보면 전선이 꼬이게 된다. 또한 감을 때도 선을 자연스럽게 꼬아 주어야 하므로 불편하기 이를 데 없다.

여기 사진에서 보이는 연장선을 감아두는 도구(Cable Winder)는인테리어 공사에서 사용하는 석고 반죽을 담았던 통의 플라스틱 뚜껑을 활용한 것이다.

뚜껑의 폭이 180mm 정도 남도록 중심을 맞추어 좌우로 잘라낸 다음 네 귀통이를 40~50mm 정도 한번 더 잘라준다. 노출형 콘센트를 중앙에 설치하고 마지막으로 케이블의 끝을 고정하는 구멍을 좌우에 케이블의 굵기보다 약간 큰 구멍을 뚫어 준다. 가위로 V 형으로 잘라서 케이블이 약간 빡빡하게 들어갈 정도로 잘라주면 끝이다.

이 도구는 플라스틱 뚜껑이 결합되는 부분의 구부러진 상태를 이용하여 케이블을 8자 모양으로 기 때문에 풀거나 감을 때 꼬이지 않아 매우 편리하다.​
비교적 두꺼운 플라스틱이라 절단석을 부착한 100mm 짜리 그라인더를 이용하면 작업이 쉽다.
참고로 이 연장선은 폐기되는 진공 청소기의 코드(그래서 접지선이 없는 2P Cable 이다)를 활용한 것인 데 길이가 적당하여 집안에서 여러가지 작업을 할 때 내가 애용하는 도구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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